[김국배기자] 나흘 간의 휴일이 예정된 설 연휴를 앞두고 개인들과 기업 보안 담당자들이 신경써야 할 보안 수칙은 무엇일까.
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는 '유의해야 할 보안 수칙'을 발표하며 PC와 스마트 기기에 최신 보안 패치를 적용하고 실시간 감시 기능은 활성화시키며 클라우드 환경에 개인과 기업의 주요 정보나 비밀번호 등을 저장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메일, 문자 메시지 등으로 전달된 내용 중 출처가 불분명한 단축 URL은 열어보지 말아야 하며 신뢰할 수 있는 모바일 앱(App) 마켓의 공식 공급자가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만을 다운로드 받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PC 암호는 항상 설정하고 장기간 부재 시엔 PC전원을 꺼야 한다. 다른 곳보다 현저히 저렴한 쇼핑몰 중 웹 사이트 주소와 이메일 주소가 다르거나 보안통신(HTTPS)을 하지 않는 곳은 경계해야 할 필요도 있다.
특히 설 연휴 교통정보, 설 선물 정보 등으로 위장한 악성 코드 유포 시도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의심스러운 링크나 첨부파일은 열어선 안 된다. 최근 금융권 개인 정보 유출 사고를 미끼로 한 개인 정보 확인과 정보 제공 요구에도 응하지 말아야 한다.
이와 함께 회사 측은 공공장소에 설치된 PC 사용시 로그인과 개인 정보 입력은 자제하고 가능하면 윈도에 설치된 화상 키보드를 이용할 것과 인터넷 이용 시 플래시, 자바 등의 업데이트 경고창은 확인만하고 프로그램 업데이트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서만 할 것을 강조했다.
이글루시큐리티 정일옥 보안분석팀장은 "단순해 보이는 수칙들이지만 기본 원칙에 충실한 것이야말로 철통 보안을 실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 공유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다수의 화이트 해커와 악성 코드 분석가, 보안 컨설턴트 등으로 구성된 보안 분석팀과 선행기술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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