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미스터피자가 중국 내 주요상권에 거점점포를 오픈하고 이를 중심으로 중국 대륙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27일 MPK그룹은 올해 중국사업을 최대 역점사업으로 정하고 다점포화를 위한 공격적인 경영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우선 주요 상권 내 70개의 점포를 추가로 오픈, 기존 점포를 포함해 모두 100개의 거점점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베이징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MPB(베이징현지법인)는 가맹사업을 본격화하고,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 MPS(상하이현지법인)는 플래그십 스토어(Flag Ship Store) 형태로 주요 상권에 직영점 위주의 출점을 진행한다.
특히 상하이법인 합작사인 중국유통업체 골든이글그룹과의 제휴를 본격화해 상하이-난징 라인을 따라 출점하고, GE백화점에 입점을 시작할 예정이다.
미스터피자는 우선 3월까지 난징시에 위치한 GE백화점 본점에 입점하는 것을 시작으로 GE백화점 전 매장에 점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MPB에서 70개, MPS에서 30개 등 중국에 모두 100개의 점포를 낸다는 목표다.
현재 중국 피자시장은 피자헛이 1위를 달리고 있다. 미스터피자는 피자헛을 제치고 1위를 했던 국내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점을 부각시키는 지역밀착 마케팅을 통해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거점점포는 가급적 피자헛에 가까이 개설한다는 원칙을 정하고 맛의 비교 체험을 통해 경쟁우위를 점할 계획이다. 또 국내와 마찬가지로 오픈 주방을 선보여 먹거리 관련 위생 청결에 신경쓰고 있는 중국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미스터피자 도우쇼 퍼포먼스팀인 드림팀을 적극 활용해 도우쇼를 통한 수타피자를 알려 나갈 계획이다.
MPK그룹 이재원 중국사업본부장은 "지난해 중국사업에 대한 윤곽을 잡았다면 올해는 다점포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로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다양한 현지 밀착형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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