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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청소기'진화'…폰으로 돌리고 결과도 확인


LG전자 스마트 기능 강화한 '로보킹' 출시

[민혜정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스마트 기능을 강화한 '로보킹' 신제품(모델명 VR6370VMNC)을 출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LG전자는 로봇청소기의 경우 사용자가 외출 시 제품을 사용하는 빈도가 높다는 점에 착안해 청소 결과를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청소 다이어리'기능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집에 돌아온 후 스마트폰을 통해 로봇청소기가 청소한 기록을 지도 형태로 최근 10건까지 확인할 수 있다.

신제품은 스마트폰을 통해 청소 명령, 예약, 설정, 수동 조작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스마트 컨트롤'기능도 강화했다. LG전자는 가정내에서 소비자들이 리모컨을 못 찾는 경우가 잦다는 점을 감안해 스마트폰으로 모든 조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스마트폰을 통해 새로운 청소 코스 등 소프트웨어도 간편하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고, 음성으로 청소, 충전 등 총 12가지 명령을 할 수 있다.

'스마트 진단'을 이용하면 서비스 기사 방문 없이도 제품 고장여부 및 조치사항을 스마트폰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외 ▲원형 디자인을 탈피한 사각 디자인 ▲모서리를 깔끔히 청소하는 '코너 마스터' ▲제품의 아래, 위 카메라 2개를 탑재한 '듀얼아이(Dual eye)'를 통해 청소 경로를 기억해 청소하는 '홈 마스터' ▲카펫 청소 성능을 강화한 '바닥 마스터' 등을 적용했다.

LG전자 세탁기 사업담당 이호 부사장은 "로봇청소기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더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갈 것"이라며 "앞선 기술력으로 프리미엄 청소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제품은 미러블랙 색상이며, 가격은 출하가 기준 89만9천원이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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