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작년에 우리나라 실질GDP(속보치)가 전년 대비 2.8% 성장하며 3년 만에 반등했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대비 2.8%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2010년 6.3% 이후 연속 내리막을 걷다가 3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설비투자는 2년 연속 감소했다. 그러나 수출이 견조한 증가를 지속하는 가운데 민간소비가 꾸준히 늘어났다. 건설투자도 큰 폭의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다.
경제활동별로는 서비스업은 2012년과 비슷한 성장세였으나 제조업은 증가세가 확대됐다.
분기별 성장률(전기 대비)의 경우, 1분기에는 0.8%, 2분기에는 1.1%, 3분기에는 1.1%, 4분기에는 0.9%로 상승 후 소폭 완화되는 흐름이었다.
4분기에는 수출이 증가로 전환된 가운데 민간소비가 꾸준히 늘어나고 설비투자 증가세가 확대됐다. 반면 건설투자는 감소했다.
연간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년 대비 4.3% 성장했다. 교역조건이 개선되면서 실질무역손실 규모가 전년의 65조원에서 50조4천억원으로 줄어들면서 GDP성장률을 크게 웃돌았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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