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3월 신당 창당 선언을 공식화 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새정추)'가 창당을 위한 준비체제를 본격화 할 방침을 밝혔다.
윤여준(사진) 새정추 의장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신동해빌딩에서 열린 회의에서 "오늘부터 내부적으로 창당 준비를 위한 체제로 전환한다"고 선언했다.
특히 윤 의장은 공동위원장들을 향해 "(신당 창당 업무 과정에서) 분야별 위원장들이 책임을 져달라는 주문이 있을 것이니 이 점을 염두해 달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의원은 신당 창당에 대한 지향점으로 "기득권 정치세력이 외면하는 정치로 민생을 지키겠다"며 "국민이 하나되는 통합의 정치, 합리적 보수와 성찰적 진보가 모여 합리적 개혁을 추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안 의원은 현재 대한민국 정치가 대전환기에 놓여있다고 판단, "인류 역사를 보면 대전환기를 제대로 대처하고 적극적으로 변화하려고 노력한 민족만이 살아남았다"면서 "현재 우리 정치는 수십년간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어떠한 준비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기성 정치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변화없이는 개혁을 추구할 수 없다. 바뀌어야 한다"며 "기득권 체제를 해체하고 새로운 국민 중심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개혁과 통합으로 새로운 체제를 만들어 달라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민과 함께 개혁과 통합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새정추는 오는 23일 목포를 방문해 '국민과의 대토론회'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김효석 새정추 공동위원장은 "목포에서 20여년 동안의 한국 지방자치제도를 정리해보고, 앞으로 새정추는 어떠한 방향으로 지방자치를 열어갈 것인가, 우리 후보들은 국민들게 무엇을 약속해야 할까 등의 얘기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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