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밀레코리아(대표 안규문)가 스팀으로 옷감의 주름을 펴 주는 세탁기를 선보인다.
밀레코리아는 옷감의 구김을 줄 일 수 있는 10kg 용량의 '허니컴 드럼 세탁기' 2종(모델명 W5874·W5889WPS)을 출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허니컴 드럼 세탁기'는 드럼 내부의 상하단에 트윈 인젝션(Twin Injection)스팀 분사구를 탑재했다. 스팀 분사구는 스팀을 세탁물에 고르게 분사시켜 옷감의 종류에 따라 스팀 발생량과 횟수, 드럼 리듬을 조절해준다. 이에 옷감 손상과 주름발생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특히 세탁기에 적용된 '스팀 피니시(Steam Finish)' 기능은 드럼 내부에서 고온의 스팀 분사를 통해 섬유 주름이나 구김을 없애 준다. '스팀 스무딩(Steam Smoothing)' 기능은 세탁이 완료된 후에도 추가로 설정할 수 있어 주름에 민감한 와이셔츠나 블라우스 세탁 시 다람질을 하지 않아도 된다.
신제품에는 세탁수 온도를 자동 제어해주는 자동 센서 감지 기능인 에코(Eco) 프로그램을 도입해 세탁수 온도를 조절해 전기 소비량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표면은 자체 특허기술인 6각형 모양의 '허니컴 케어시스템' 을 적용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고, 탈수 후에도 드럼 자국이 남지 않도록 했다.
'허니컴 케어시스템'은 옷감을 보호하기 위해 3개의 육각형이 만나는 지점에 세탁물과 드럼 사이에 쿠션 역할을 하는 수막이 형성되도록 설계돼 있다. 외관은 스크래치를 방지하는 법랑식 에나멜코팅을 채택했으며 위생적인 세탁을 위해 세탁조와 저수조 모두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했다. 또 세탁 시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드럼지지대와 무게추는 깨지지 않는 주철을 사용했다.
'허니컴 드럼세탁기'(모델명:W5874)에는 땀, 화장품, 기름, 초콜렛 세탁 시 잘 지워지지 않는 얼룩을 세탁할 수 있는 '얼룩 케어 프로그램'이 장착돼 있다.
신제품 상위 모델인 밀레 허니컴 드럼세탁기(모델명:W5889WPS)에는 사용자가 세탁물의 오염 정보를 입력하면 세탁물의 무게에 맞게 액체세제가 자동으로 투입되는 '액체세제 자동투입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허니컴 드럼세각기의 가격은 328만원(모델명 W5874), 398만원(모델명: W5889WPS)이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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