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모바일 쇼핑 앱 '쇼킹딜' 론칭

[장유미기자] 20일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는 모바일 쇼핑 애플리케이션 '쇼킹딜'을 론칭, 이를 통해 모바일에서도 '큐레이션 커머스'를 실현한다고 발표했다.

'쇼킹딜'은 실용성과 경제성을 고려한 2천여개 상품을 품목별로 세분화한 초특가 코너다. 11번가는 올해 초 이를 확대, 개편함과 동시에 모바일 쇼킹딜 앱을 별도로 제작했다. 이 앱은 T스토어,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IOS는 내달 초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해 11번가 전체 거래액 중 모바일11번가 매출 비중은 20% 내외였지만 '쇼킹딜' 코너 만큼은 매출 중 절반이 모바일에서 거래될 정도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11번가 오픈마켓 총괄 장진혁 상무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4천만명에 육박하는 만큼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쇼핑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지금 필요한 상품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쇼킹딜' 앱이 가볍고 재미있는 쇼핑을 추구하는 모바일 쇼핑족(族)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앱은 모바일11번가와 연동되는 게 특징. 먼저, 구매 등급별 혜택, OK캐쉬백 등 차별화된 제휴 서비스를 포함해 11번가의 모든 혜택을 그대로 제공한다. 또 '쇼킹딜' 앱에서 원하는 상품이 검색되지 않을 경우 모바일11번가로 자동 연결되며 상품 중심으로 화면을 구성한 점도 눈에 띈다.

장진혁 상무는 "가볍고 직관적인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의 쇼핑 피로도를 줄이는 것도 모바일 쇼핑 1위 사업자의 역할 중 하나"라며 "추후 소비자 구매 이력을 기반으로 추천상품을 선보이는 개인화된 서비스를 개발해 진정한 큐레이션 커머스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