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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브리핑]美, 전자책 이용↑…"종이책 더 선호"


미국 성인들은 2년전보다 전자책을 더 많이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종이책을 읽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아 전자책이 이를 대체하기 힘들 전망이다.

IT매체 더버지는 전자책 구독자가 늘었지만 종이책을 대체할 정도는 아니라고 조사기관 퓨리서치 자료를 인용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퓨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성인 중 전자책 이용 비율은 2012년 12월 23%에서 2014년 1월 28%로 5%p 늘었다. 하지만 1월 현재 69%는 여전히 종이책을 읽고 있으며, 14%는 오디오북을 듣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책만 읽는 사람은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기기는 이전보다 크게 늘었다. 태블릿 사용자 비율은 2013년 9월 34%에서 연말 쇼핑시즌이 끝난 2014년 1월 42%로 증가했다. 전자책 단말기 사용자 비율도 24%에서 32%로 껑충 뛰었다.

태블릿이나 전자책 단말기 사용자가 42% 또는 32%인 것을 감안하면 전자책 사용자 비율은 아직도 낮은 편이다. 이는 사람들이 태블릿을 전자책 읽기보다 다른 용도로 더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더버지] Americans are reading more ebooks, but print still lives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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