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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온라인 음악 서비스 '디저', 삼성 투자 유치 검토


유럽 인기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디저(Deezer)가 삼성전자의 투자 유치를 포함한 사업 제휴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코노믹타임스가 프랑스 일요신문 조르날드 드맨슈를 인용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디저는 2006년 세워진 유럽 인기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로 3천만곡 음원을 1천200만명 이상 회원들에게 유료와 무료(광고기반 상품)로 제공하고 있다.

최대 경쟁사 스포티파이가 지난해 11월 일부 투자사로부터 2억5천만 달러를 확보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이 자금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 음악 시장을 놓고 스포티파이와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디저는 위기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디저는 삼성의 자금을 유치해 스포티파이에 대응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동영상 공유 서비스 데일리모션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모션은 지난달 미국에서 MS와 제휴를 마무리하고 아시아에선 현지 핵심 사업자와 손잡고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데일리모션이 구글 유튜브가 장악한 아시아 동영상 서비스 시장을 본격 잠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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