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쌍용자동차가 올해 국내시장에서 전년 대비 7.8% 증가한 6만9천대 판매 목표를 달성, 5년 연속 내수판매 증가세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는 지난해 상품성 개선모델의 성공적 출시에 힘입어 국내시장에서 6만3천970대를 판매, 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난 2005년 이후 최대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쌍용차는 10일 이같은 올해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판매목표 달성을 다짐하는 '2014년 국내영업본부 목표달성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를 비롯해 국내영업본부 임직원 및 전국 판매 대리점 대표 등 2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우수 지역본부 및 대리점, 오토매니저 등에 대한 지난해 실적 포상과 함께 2014년 사업계획 발표, 목표달성 결의문 채택, 외부초청강사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최우수 대리점에는 판매실적 및 종합관리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은 춘천대리점(김광봉 대표)이 선정됐다. 최우수 영업사원의 영예는 일산제일 대리점 김태우 오토매니저에게 돌아갔다. 쌍용차 대리점 최고명예인 딜러 마이스터 부분에선 5천176대를 판매한 유성대리점 등 5개 대리점이 영예를 안았다.
이어 열린 특강 시간에는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이 강사로 나서 '야신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직원의 가능성을 실현시키는 리더의 역할, 조직의 성장과 기적으로 이어지는 리더십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쌍용차는 이날 전진대회를 통해 올해 내수 판매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으로 ▲ 내수 10만대 판매 체제 구축을 위한 영업 기반 확충 ▲ 시장 밀착형 전략 강화 ▲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한 브랜드 역량 강화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 전 지역본부 내 시승센터 운영, 지역단위 마케팅 활성화 등 시장 밀착형 마케팅 전략은 물론 판매 대리점 10개 신설 및 대리점 환경 개선, 정예 오토매니저 육성 등 영업 기반을 더욱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 고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코란도 패밀리 브랜드와 지난 7일 제품브랜드로서는 처음으로 페이스북 팬페이지를 오픈한 렉스턴 W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유일 사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판매 확대를 위해 물심양면 힘써준 대리점 대표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히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새로운 중장기 경영목표를 중심으로 쌍용차의 미래 지속 발전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쌍용차와 공동운명체인 대리점 대표 여러분과 함께 한 마음 한 뜻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 판매목표를 달성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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