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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새정추 "역사교과서 논란, 이념논쟁으로 변질 우려"


"교육부의 국정교과서·편수기능 시도 반대"

[이영은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새정추)'는 10일 교학사 역사 교과서 논란과 관련 "정부여당의 국정교과서 회귀시도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새정추는 이날 오전 비공개 회의에서 "교학사 역사교과서 채택 논란으로 야기된 정치권과 각 진영 간의 대립으로 역사가 정파나 좌우 진영 간의 이념논쟁으로 변질되는 것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교육부가 자체적으로 교과서를 편집·수정하는 기능을 부활시켜 교과서 검정과정에 직접 개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 밝힌데 대해 "국정교과서로의 회귀로 우리 사회 다양성을 해치고 일방적 가치관만 주입시킬 우려가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새정추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역사교과서 논란이 있어온 만큼 이를 사회적 대타협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며, 오류와 편향을 자율적으로 정화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부와 정치권, 교육계, 시민사회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좌우 진영으로부터 자유롭게 독립기구화된 '교과서 검정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정추는 '교과서 검정위원회'를 통해 교과서의 다양성을 보장하면서, 오류나 편향성을 객관적으로 걸러내 제대로 된 역사교육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국사편찬위원회의 교과서 검정기능은 폐지해야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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