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이 콘텐츠산업 진흥을 통한 문화융성 달성을 목표로 조직개편을 단행, 콘텐츠코리아랩(CKL) 본부를 신설하고 이를 전담하는 부원장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콘진은 부원장체제 구축을 통해 창업·창직, 인력양성, 정보제공 등의 기능을 통합 수행하는 콘텐츠코리아랩의 성공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국정기조이자 경제부흥과 문화융성을 달성하기 위한 추진 전략인 창조경제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유일한 본부 조직인 콘텐츠코리아랩 본부 아래에는 창조자산마당팀, 랩 운영지원팀, 콘텐츠창업지원팀, 창의인재양성팀이 배치된다.
한콘진은 콘텐츠코리아랩을 콘텐츠 관련 예비 창업자들이 서로의 아이디어를 서로 융합해 창업·창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국형 유튜브 스페이스'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게임,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 음악, 뮤지컬 등 5대 킬러콘텐츠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장르 팀을 세분화한 것도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이다. 기존 전략콘텐츠본부에 집중돼 있던 업무를 방송·게임산업실과 대중문화산업실로 나눠 배치했고 팀도 예산규모를 고려해 조정했다.
방송·게임산업실 아래에는 ▲방송산업팀 ▲게임산업팀 ▲글로벌게임허브센터가, 대중문화산업실에는 ▲애니·캐릭터산업팀 ▲만화·스토리산업팀 ▲음악·패션산업팀이 배치된다.
금융투자지원팀, 콘텐츠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비즈니스지원실 소속인 수출전략·마케팅팀과 지역콘텐츠지원팀도 신설됐다.
올해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의 이전 시 우려되는 콘텐츠산업계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지원사업의 평가만을 담당할 전담팀을 신설했다.
홍상표 원장은 "변화된 콘텐츠 산업 환경에 맞는 효율적 진흥 정책 수행에 초점을 맞췄으며 실질적으로 업계 현장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하는 등 일하는 방식도 대대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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