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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쟁점법안-국정원개혁안 '담판' 착수


경제·민생법안 전반 논의될 듯…결과 주목

[윤미숙기자] 새누리당 최경환,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주요 쟁점법안 처리를 위한 협상에 착수, 결과가 주목된다.

이날 회동에서는 여야 이견으로 심의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경제·민생 관련 법안들이 폭넓게 다뤄질 전망이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외국인투자촉진법, 관광진흥법, 크루즈산업 육성·지원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과 분양가 상한제 신축 운영,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관련 법안 등 부동산 시장 정상화 법안을 우선 처리한다는 방침인 반면, 민주당은 이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의 중점 처리 법안인 법인세·소득세 최고세율 인상을 골자로 한 '부자감세 철회법', 갑을관계 개선을 위한 '남양유업 방지법' 등에 대한 새누리당의 입장도 부정적이다.

이밖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파행 원인인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관련법, 농림수산해양식품위원회의 쌀 목표가격 인상 문제 등도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여야 간사 협의를 통해 잠정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진 국정원 개혁안에 대해서도 최종 담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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