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의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을 받고 있는 스마트시계 '아이워치'가 내년 10월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됐다.
맥루머스닷컴이 중국매체 씨테크놀로지 보도를 인용, 애플이 내년 10월 차세대 아이폰 발표행사에서 아이워치를 함께 공개할 것이라고 13일(현지시간) 전했다.
애플은 내년 10월 출시를 목표로 아이워치 시제품 2개를 만들어 테스트를 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워치 화면 크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워치 시제품은 삼성 갤럭시 기어 배터리 용량 3분의 1 수준인 100mAh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다. 아이워치는 배터리 용량이 작은 대신 무선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1미터 거리까지 떨어져 있어도 충전을 할 수 있다.
휴대형 스마트 기기는 배터리 수명이 매우 중요하다. 이런 특성 때문에 갤럭시 기어는 315mAh 용량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수명이 짧다고 소비자에게 비난을 받았다. 아이워치 시제품의 배터리 수명은 1~2일로 알려졌다. 이는 턱없이 짧은 것이다. 애플은 이 수명을 4~5일로 늘리기 위해 방법을 찾고 있다.
그 대안 중 하나가 무선 충전이다. 무선 충전 방식은 1미터내 충전기만 자동으로 충전되기 때문에 케이블을 연결해 매번 충전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이런 전망과 달리 아이워치가 내년 2분기에 나올 것이란 주장도 제기됐다. 지난달 대만매체 디지타임스는 애플 부품 공급사 폭스콘, 퀀타, 인벤텍 등이 내년 1~2분기에 대량 생산을 시작할 계획으로 아이워치 시험 생산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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