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거주하는 사람들도 애플TV로 EBS나 JTBC같은 한국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이 애플TV에 채널을 확대하면서 국내방송을 해외로 송출하는 서비스 중 하나인 코티비(KORTV)를 추가했기 때문이다.
IT매체 맥루머스닷컴은 애플이 TV 셋톱박스용 방송채널로 코티비와 블룸버그, ABC 등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6월 애플TV에서 ESPN과 HBO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한데 이어 8월 베버, 스미스소니안, 디즈니, 9월 축구메이저경기와 디즈니 주니어, 11월 야후스크린과 PBS 등을 추가했다.
TV 콘텐츠를 확대하기 위해 애플은 최근 타임워너케이블과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추가된 채널 중 눈에 띄는 것은 코티비다. 코티비는 국내 지상파 방송인 EBS를 비롯해 종편 JTBC, MBN 등 총 17개 방송을 전세계에 실시간으로 송출한다.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애플TV 사용자는 누구나 코티비 앱을 통해 국내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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