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LG전자의 생활 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가 가전 제품간 시너지 제고 차원의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주방가전과 청소기 사업을 맡았던 C&C사업부가 없어지고 키친패키지 사업담당이 들어선다. C&C 사업부 내 청소기는 세탁기 사업담당에, 정수기는 냉장고 사업담당 산하로 간다.
11일 LG전자는 HA사업본부는 조직개편을 통해 세탁기사업부, 냉장고사업부, C&C사업부를 세탁기 사업담당, 냉장고 사업담당, 키친패키지 사업담당으로 재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C&C사업부의 정수기 담당은 냉장고 사업담당으로, 청소기 담당은 회전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세탁기 사업담당으로, 이외 조리기기 및 빌트인 관련 조직은 키친패키지 사업담당에 편입됐다.
제품간 시너지를 내기 위해 일부 조직을 정비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의 정수기냉장고처럼 제품간 화학작용을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각 사업담당을 이끄는 수장은 세탁기 사업담당은 이호 부사장이, 냉장고사업담당은 박영일 부사장이 맡는다. 키친패키지 사업담당 인선은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았다.
한편 LG전자는 기존 제품별 사업담당 산하 냉장고 연구소, 세탁기 연구소의 일부를 통합해 HA사업본부장 직속 'HA연구소'를 신설했다. HA연구소 산하에는 냉장고연구담당, 세탁기연구담당, 제어연구담당을 운영한다.
각 제품별 사업담당 산하에는 냉장고개발담당, 세탁기개발담당을 각각 신설해 제품 개발을 수행한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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