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페이스북 등 유명 웹사이트가 악성코드 감염으로 수백만건 비밀번호를 도난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BBC뉴스는 보안업체 트러스트웨이브 자료를 인용, 유명 웹사이트 계정 비밀번호가 대량 유출됐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러스트웨이브는 범죄조직이 악성코드 감염을 통해 구글과 페이스북, 야후, 트위터, 링크드인 등 유명 웹사이트의 로그인 정보 200만건을 빼갔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파악된 유출 정보는 웹사이트 로그인 비밀번호 158만건, 이메일 계정 비밀번호 32만건, FTP 계정 비밀번호 4만1천건, 원격 PC 접속 비밀번호 3천건 등이다.
비밀번호 유출로 피해를 입은 국가는 미국과 독일을 비롯해 100개국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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