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새 대표에 심상배 사장 선임

[장유미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백정기 아모레퍼시픽 경영 고문을 부회장으로 신규 선임하는 등 사장단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3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백정기 아모레퍼시픽그룹 부회장과 심상배 아모레퍼시픽 사장을 신규 선임하고, 손영철 아모레퍼시픽 전 사장을 그룹 감사로 전보 조치했다.

백정기 아모레퍼시픽 부회장은 태평양 인력개발연구원 부원장을 거쳐 아모레퍼시픽 인사총무부문 부사장, BGF 리테일 사장, 아모레퍼시픽 경영고문 등을 지냈다.

심상배 아모레퍼시픽 사장은 태평양 사업지원담당 상무, 태평양 사업지원부문 전무, 아모레퍼시픽 생산물류혁신부문 부사장, 아모레퍼시픽 생산·R&D 부문 부사장 등을 맡아왔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지주회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통합 및 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아모레퍼시픽의 책임경영 및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해관계자와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건전한 기업 생태계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뷰티 시장을 이끄는 '원대한 기업'이라는 그룹 비전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