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소셜커머스 티몬이 11월 셋째주 기준으로 연간 누적 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발표했다.
티켓몬스터는 올해 1월부터 11월 셋째 주까지 합산된 누적 거래액이 1조20억원을 기록, 연초 목표로 했던 연간 거래액 1조원을 한 달 이상 앞당겼다. 티몬은 업계 최초 누적 순매출 1천억원, 월 거래액 1천억원에 이어 연간 누적 거래액 1조원을 달성했다. 이번에 티몬이 발표한 거래액 1조원은 배송비를 포함하지 않은 순수 거래액 기준이다.
티몬은 지난해 11월까지의 누적 거래액 대비 약 40% 가량 성장하며 누적 거래액 1조원을 달성했다. 카테고리 별 매출 비중은 스토어 67%, 지역 19%, 여행·레저 12%, 컬쳐 2%로 스토어와 여행·레저 분야는 작년 대비 2배 이상 성장을 이뤄 거래액 1조원 달성을 견인했다. 특히 스토어 가운데 육아가 340%, 여행·레저에서 워터파크 입장권 등이 260%가량 확대돼 주목을 끌었다.
이와 함께 시장 초기 4만원 대에 머물던 객단가가 최근 7만2천원을 넘어선 것도 빠른 매출 성장의 이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또 고가 상품의 지속적인 판매 증가에 힘입어 김치냉장고와 같은 생활가전에서부터 200만원이 넘는 명품가방, 500만원 이상의 시계 등 100만원 이상 상품 딜의 수는 전년대비 2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 관계자는 "거래액 1조원을 예상보다 빠르게 달성한 이유는 모바일 퍼스트 전략을 펼쳤기 때문"이라며 "현재 유통업계 최초로 월 모바일 결제 비중이 56%를 넘어서며 모바일 커머스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티몬의 모바일 누적 거래액은 4천500억원에 달하며, 2011년 7월 안드로이드 앱 출시 이후 총 누적 거래액은 6천억원을 넘어섰다.
신현성 티몬 대표는 "거래액 1조원 돌파는 우리가 파트너사들과 함께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 고객들의 생활 속에서 함께하며 즐거운 쇼핑경험을 제공하는 라이프 스타일 커머스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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