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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 개인정보보호인증(PIPL) 본격 시행


개인정보보호법 기반의 인증 체계 도입

[김관용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 장광수)이 개인정보보호법에 기반을 둔 개인정보 보호 인증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 28일 안전행정부는 개인정보 보호 인증제 운영에 관한 규정을 통해 한국정보화진흥원을 개인정보 보호 인증기관으로 고시하고 시행 유예기간을 1개월로 정함으로써 11월 29일부터 개인정보 보호 인증을 시작했다.

개인정보 보호 인증(PIPL)은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대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개인 정보 처리자가 해당 기관의 특성에 맞게 유형별로 신청 가능하다. 인증심사는 해당 기관의 개인정보 보호 관리 체계 구축 및 개인정보보호법에서 요구되는 개인정보보호 대책의 구현 여부에 대한 분야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인증 절차는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이 기관별로 사전에 인증 심사 기준에 대한 준비를 마친 후 인증을 신청하면 인증 신청 기관의 유형에 따른 인증 심사 항목으로 심사가 실시된다. 인증 심사에 대한 결과는 최종적으로 인증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인증을 취득한 기관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실시되는 기획 점검 대상 제외와 실시유예, 행정처분 감경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인증 취득 현황에 대한 공개와 홍보를 통해 고객으로부터 개인정보 처리에 대한 신뢰와 이미지 제고를 확보할 수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개인정보보호단 이규정 단장은 "이번 개인정보 보호 인증제 시행으로 개인정보보호법을 적용받는 모든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이 개인정보 보호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이를 통해 국가사회 전반의 개인정보 보호 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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