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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 브랜드가치 순위 '지각변동'


11번가, G마켓 제치고 1위 등극

[장유미기자]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가 오픈마켓 부문 브랜드가치 1위, 유통부문 5위에 올랐다고 27일 발표했다.

또 11번가는 유통 업종 부문에서도 이마트,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4위인 신세계백화점과는 4점의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주요 대기업 유통채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체 순위에서는 9월 보다 14단계 상승한 33위에 랭크돼 홈플러스(35위), G마켓(39위), 옥션(98위) 보다 높게 나타났다.

11번가 관계자는 "이는 4대 보상제, 연중무휴 24시간 콜센터 운영 등 11번가만의 정책이 신뢰 이미지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며 "고객의 피로도를 줄인 쇼핑큐레이션 서비스 '쇼킹딜', 기존 경매방식에서 벗어난 최저가 경매 '쇼킹프라이스' 등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BSTI란, 국내에서 유통되는 각 부문별 대표 브랜드 800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로 만점은 1천점이다. 11번가는 868점을 획득해 G마켓(865.1)을 넘어 1위에 등극했다. 특히 옥션(827.4)과는 40점 이상의 차이를 보이며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박준영 11번가 마케팅 본부장은 "타 오픈마켓이 가지지 못한 11번가의 '트러스트(Trust) 마케팅'이 브랜딩화 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가격 경쟁력과 고객 서비스를 앞세워 더 도약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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