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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시큐리티, 에티오피아 보안관제 사업 수주


약 23억 원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 사업 단독 수주

[김국배기자] 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가 에티오피아 국가사이버안전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수주 금액은 총 215만 달러(한화 약 23억 원)로 이글루시큐리티의 단일 해외 계약 건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사업은 에티오피아 국방부 소속의 INSA(Information Network Security Agency)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에티오피아의 금융망과 국방망을 국가 차원에서 통합적으로 관제할 수 있는 국가사이버안전센터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에티오피아 INSA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이글루시큐리티의 통합보안관리(ESM) 솔루션 뿐 아니라 관제와 운영, 교육 등 여러 서비스를 도입해 금융망과 국방망에 대한 효율적인 관제 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히 솔루션과 장비만 납품하는 것이 아니라 보안 컨설팅과 교육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선진 정보보호 기술 및 노하우를 에티오피아에 적극 전수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지금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견고히 쌓아온 만큼 내년부터는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더 큰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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