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넥슨(대표 서민)이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13'에서 카툰 렌더링(3D그래픽을 마치 만화처럼 보이게 만드는 기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페리아 연대기'의 최신 개발 버전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
자체 개발 엔진으로 만들어진 페리아 연대기는 한 편의 셀 애니메이션(셀 위에 그린 여러 장의 그림을 카메라로 촬영해 움직임을 만드는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과 같은 그래픽과 게임의 주 무대인 페리아 세계에서 이용자가 직접 지형을 설계하고 건물을 짓는 등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현재 개발 중인 버전에서 플레이한 장면으로만 편집된 것으로 극장 애니메이션 수준의 실감나는 캐릭터들의 표정과 모션, 컷신 연출 등이 드러나 있다.
영상은 게임 속 주요 캐릭터인 레나가 직접 게임 콘텐츠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조립 및 합성 등을 통해 아이템을 만들고 지형을 실시간으로 편집하는 등 이용자가 직접 게임 속 세계를 만들어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게임 내에서 적으로 등장하는 '키라나'들이 영상 속 인간들과 평화롭게 살아가는 장면도 볼 수 있다. 키라나는 인간세계와 갈등하는 존재로 이용자들은 게임에서 키라나들과 싸우거나 그들을 설득해 동료로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페리아 연대기는 2014년 중 첫 유저 테스트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신규 영상 및 게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페리아 연대기' 공식 홈페이지(peria.nex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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