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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설·M&A·특허에 '공격투자' 한다


이상훈 사장 "6대 핵심역량 투자 확대"

[박영례기자] 삼성전자의 일각의 성장성 둔화 논란과 달리 과감한 투자를 통한 핵심 경쟁력 및 성장을 자신했다.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은 6일 열린 '2013 애널리스트데이'를 통해 시설과 연구개발(R&D)은 물론 특허, 마케팅, 인재육성, M&A' 등 6대 핵심 역량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투자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투자는 탄력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 R&D 부문에서도 소프트웨어 분야에 인력과 투자를 확충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외부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올해 R&D에만 약 14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으로, 현재 삼성디스플레이를 포함 연구개발 인력만 약 8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A 확대, 신규 및 핵심사업 역량 강화

또 삼성전자는 신규 사업 확대와 핵심 사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 인수합병(M&A) 등에도 적극 나설 것임을 공표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 3년간 의료기기 회사, 콘텐츠, 서비스, S/W 분야의 회사를 주요 대상으로 10억달러를 투자, 14개의 회사를 인수한 바 있다.

이상훈 사장은 "앞으로도 M&A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는 특허 분야에 대한 투자 역시 늘린다. 사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핵심 특허를 지속 개발하고 전문 인력을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인 것.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오는 2020년 매출 4천억 달러 달성, 또 '소비자가 열망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글로벌 톱 5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와 인재 확보 등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은 글로벌 100대 브랜드(인터브랜드 발표 기준)에서 8위를 차지, 396억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달성한 바 있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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