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KT가 통신3사 가운데 가장 먼저 도입한 광대역 LTE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자평했다.
KT 최고재무책임자 김범준 가치경영실장은 1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10월 가입자 수가 9월에 비해 대폭 늘었다.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로 이탈하는 고객 수도 크게 감소했다"며 "광대역 LTE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하고 있다. 11월, 12월에도 이런 기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범준 실장은 "고객 인지도 조사를 해보니 KT가 광대역 LTE에서는 가장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젠 경쟁사도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에 고객들은 광대역 품질을 기준으로 통신사를 선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지난 9월14일, 통신3사 가운데 가장 먼저 광대역 LTE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9월말에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KT는 내년 7월까지 전국에 광대역 LTE를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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