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 페이스북이 온라인 광고 매출 증가로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올렸다고 테크크런치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3분기에 매출액 20억2천만 달러와 주당이익 26센트, 순이익 4억2천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 매출액 19억1천만 달러, 주당이익 19센트보다 높은 수치이다.
분기 매출액이 20억 달러를 넘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 늘어난 것이다. 매출 증가는 광고 매출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3분기 광고 매출액은 18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66% 증가했다. 특히 월평균 모바일 이용자수가 지난해보다 45% 늘어 8억7천400만명에 이르렀으며 일일 이용자수도 5억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모바일 광고는 총 광고 매출액의 49%를 차지할 만큼 성장했다. 지난해 모바일 광고 매출액 비중은 14%에 불과했다.
페이스북 전체 월평균 이용자수는 11억9천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8% 늘었다. 일일 이용자수는 25% 증가한 7억2천800만명으로 나타났다.
결제 및 기타 수수료 매출액은 2억1천800만 달러로 파악됐다.
영업이익과 영업마진 모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억7천700만 달러에서 올해 7억3천6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영업마진도 지난해 30%였던 것이 올해 37%로 상승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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