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 재보선 잠정투표율 33.5%…화성갑 32%에 그쳐

[이영은기자] 10.30 재보선 투표를 마감한 결과 잠정 투표율이 33.5%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오후 8시 현재 경기도 화성갑과 경상북도 포항 남구·울릉 2개 선거구 유권자 39만9973명의 가운데 13만4076명이 투표를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전투표와 부재자 투표를 합한 수치다.

새누리당 서청원, 민주당 오일용, 통합진보당 홍성규 후보가 출마한 경기도 화성갑은 총 18만9천817명 중 6만647명이 투표해 32.0%를 나타냈다.

새누리당 박명재, 민주당 허대만, 통합진보당 박신용 후보가 출마한 포항남울릉은 총 21만156명의 유권자 중 7만3천428이 투표해 34.9%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25~26일 이틀간 실시됐던 사전투표에서 두 지역의 평균 사전투표율은 5.45%를 기록했다.

선관위는 투표 마감과 동시에 개표 작업에 들어갔으며, 당선자의 윤곽은 오후 10시께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