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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보조금 경쟁 주도한적 없어"


"고객 피해 없도록 대응하고 있을 뿐"

[허준기자] LG유플러스가 최근 통신사들의 무분별한 보조금 지급 경쟁을 주도한적이 없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8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보조금 경쟁을 주도적으로 시작하는 회사가 있고 부응해서 따라가는 형태의 회사가 있다"며 "LG유플러스는 먼저 주도하지 않고 있다. 다만 고객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움직이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10월초에는 보조금 시장이 평온했지만 최근에는 굉장히 뜨겁게 보조금 시장이 달아오른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LG유플러스는 4분기에는 비교적 안정적인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LG유플러스 김성현 상무는 "신규 단말 출시도 예정돼있어 재고처분의 이슈, 마지막 분기라는 특수성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시장은 안정적일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정부의 시장 안정화 의지가 이 모든 것들보다 강하기 때문에 마케팅 경쟁이 크게 심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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