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터넷익스플로러(IE)11 출시와 관련, 일각에서 제기되는 호환성 확보 문제와 액티브엑스(ActiveX) 지원 여부 등에 대해 공식 해명했다.
한국MS는 17일 "윈도8.1 출시에 앞서 IE 11에 대한 잘못된 내용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주요 시중은행 호환성은 이미 확보했으며 윈도 8.1 또한 액티브엑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IE 11 버전에서도 액티브엑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윈도 8.1 OS와 IE 11 버전은 오는 10월 18일(한국시간 10 월17 일 21시)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MS에 따르면 농협 뿐 아니라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한국씨티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 국내의 대표적인 시중 은행들이 IE 11에서 이미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외환은행과 기업은행의 경우 현재 호환성 확보 작업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IE 11 버전 사용이 가능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MS 측은 윈도 8.1은 데스크톱 모드에서 작동하는 IE에서 액티브엑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데스크톱 모드는 일반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일반적인 윈도 환경을 말한다.
기본적으로 IE 11은 액티브엑스 등의 플러그인을 지원하지 않지만 사용자가 IE 11에서 액티브엑스가 필요한 사이트에 접속할 경우 알림바를 통해 데스크톱 버전으로 전환해 액티브엑스를 지원하는 IE 11을 사용할 수 있다.
한국MS 측은 "새로운 버전의 IE가 출시될 때 액티브엑스도 그에 맞게 호환성을 확보하는데 이는 새로운 버전의 IE가 출시될 때마다 수행된 작업"이라면서 "현재 윈도 8.1에 포함된 IE 11은 이전 버전인 IE 10과 유사한 수준의 호환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일부 언론들은 윈도8.1 운영체제(OS)와 IE 11 웹브라우저의 호환성 문제를 지적하면서 윈도8.1과 IE1 1이 일부 금융사와 관공서에서 사용하는 액티브엑스를 지원하지 않는 등 호환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도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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