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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워치 '홈오토메이션' 기능에 초점 맞춘다"


캔터 피츠제너럴 전망…스마트폰 주변기기 대신 새 시장 개척

[안희권기자] 애플 아이워치가 기존 스마트시계와 달리 홈오토메이션 기능에 초점을 맞출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브라이언 화이트 캔터 피츠제너럴 애널리스트는 최근 공개한 투자보고서에서 애플이 가정용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로 아이워치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대만과 중국 부품업체 소식통을 인용, 애플 아이워치가 스마트폰 액세서리가 아니라 집안의 조명이나 에너지 사용, 온도, 방범, TV나 오디오 등을 제어하는 장치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화이트 애널리스트는 집안에선 아이워치가 아이폰보다 더 많은 쓰임새를 갖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워치만 있으면 냉난방기나 조명, 오디오, TV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는 것.

이 전망이 사실이라면 애플 아이워치는 기존 스마트시계와 다른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갤럭시 기어 스마트시계를 출시했으나 시장 반응은 좋지 않았다. 필요할 것같지 않은 스마트폰용 액세서리가 비싸기까지 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갤럭시 기어는 스마트폰 보조 기기 역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따라서 소비자는 비싼 돈을 들여 이 제품을 구입하는데 망설일 수밖에 없다.

반면 아이워치는 홈오토메이션 기능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구매자를 찾는 데 어려움이 덜할 전망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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