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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국제사회 평판지수 강등


별 4개→3개 반…이학영 의원 "신뢰 회복 필요"

[장유미기자] 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회의 국제 평판지수가 3개 반으로 하락했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이학영 의원이 공정위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의 국제 평판지수가 지난해 별 4개에서 올해 별 3개 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별 5개 등급이 기준인 국제 평판지수는 영국의 공정거래분야 전문지 GCR(Global Competition Review)을 통해 발표되는 것으로 해마다 세계 주요국가 경쟁당국의 제도와 법집행 능력을 평가한다.

공정위는 지난 2009년 별 3개 반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별 4개를 유지해왔다.

이학영 의원은 "공정위가 별 4개를 받을 때는 대대적 홍보를 하다가 3개 반으로 추락한 이후에는 한마디도 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솜방망이 과징금 등으로 훼손된 공정위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민주화 공약이 후퇴하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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