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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TV사업부문 3천명 감원


공장 2곳 폐쇄…아웃소싱 생산체제 전환

[안희권기자] 일본 전자업체 도시바가 경영 악화 주범인 TV 사업 인력을 대폭 정리한다.

도시바가 TV 사업부문 인력 3천명을 감원하고 내년 2월까지 생산시설 3곳 중 2곳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올싱스디지털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시바는 최근 2년 동안 TV 사업 부진으로 기록한 누적 적자가 10억 달러에 이른다. TV 시장 수요 감소와 도시바가 주력했던 PDP TV 시장 주도권 상실로 매출 부진에 빠졌다.

도시바는 초고해상도 4K TV와 신흥시장 공략을 통해 기존 TV 사업의 채산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조치도 이런 전략의 일환이다.

도시바는 TV 공장 2곳을 폐쇄하고 대신 이를 아웃소싱할 방침이다. 또 인력 감원을 통해 생산 비용을 절약할 계획이다.

◆ 4K TV란?

일반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1080p 해상도 HDTV나 모니터를 1K라고 한다. 4K는 가정용 HDTV의 4배 해상도를 지난 TV를 의미한다. 흔히 극장 화면이 2K 수준. 따라서 4K TV는 극장에서 보는 화질의 2배 수준으로 선명하다고 보면 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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