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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알서포트 "원격제어 기술은 우리가 최고"


한·일 원격 지원·제어 SW 업계 1위…스팩 통해 코스닥 우회 상장

[이경은기자] "PC 환경에서 확보한 원격 제어·지원 기술을 모바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기술로 글로벌 원격 제어·지원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사진)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이 상장에 임하는 포부를 말했다.

알서포트는 지리적으로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고객의 유무선 전자기기에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적인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면 이를 식별하고 해결할 수 있는 전문적인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일반 기업체뿐만 아니라 은행, 증권사 등 광범위한 분야의 고객 서비스센터에서 이러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 매출액 133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작년에는 매출액 175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올렸다. 올 상반기에는 91억원의 매출액, 2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23%에 이른다.

알서포트는 새로운 먹거리를 모바일 원격 소프트웨어로 정하고, 시장 선점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모바일 원격 소프트웨어인 '모비즌', '리모트콜 모바일팩'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서 대표는 "스마트폰 사용이 확대되는 등 모바일 시장이 확대되면서 새로운 기회가 오고 있다"며 "이에 발 맟춰 모바일 시장 대응에 최선을 다 하고 있으며 관련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서포트는 최근엔 일본 1위 이동통신업체인 NTT도코모로부터 15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NTT도코모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이 미숙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원격제어' 서비스를 출시했다.

서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알서포트의 신성장 동력인 모바일 원격 소프트웨어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클라우드 산업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말했다.

알서포트는 KB글로벌스타게임앤앱스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우회 상장한다. 오는 11월 13일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합병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KB스팩과의 합병가액은 2천660원, 합병비율은 1대 33.0151468이다. 내년 1월초 코스닥시장에 총 5천202만8천305주를 상장할 계획이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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