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구글에서는 검색, 네이버에서는 쇼핑, 다음에서는 뉴스가 해당사이트 주이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서비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 미디어 및 마케팅 솔루션 전문 기업 DMC미디어(대표 이준희)가 26일 발표한 ‘포털서비스 이용실태 및 광고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포털사이트별로 사용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가 다르다.
유선인터넷을 통한 포털사이트 서비스카테고리 이용행태를 살펴보면, 구글 주이용자들은 검색(77.8%)과 이메일(52.3%), 네이버 주이용자는 블로그(23.3%)와 쇼핑(29.3%), 다음 주이용자는 뉴스(62.4%) 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PC와 모바일 이용자 모두 주로 이용하는 포털서비스는 검색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뉴스와 이메일 순이었다.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포털서비스를 이용한 비율과 유선인터넷 포털서비스를 이용한 비율은 각각 90.6%와 91.1%로 유사한 것으로 조사돼, 인터넷 사용이 유선에서 모바일로 이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유선인터넷을 통한 포털 이용자가 가장 고려하는 사항은 검색의 정확성(51%)이었던데 반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사용자들의 포털의 이용편리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다만 유선인터넷을 통해 포털을 사용하는 이들은 대중성(74.9%), 이용 편리성(69.6%), 검색 속도(68.9%), 콘텐츠/서비스 다양성(65.6%) 부분에서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검색의 정확성은 35.1%으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으로 조사됐다.
DMC미디어 브랜드마케팅팀 김정우 과장은 "인터넷의 모바일화에 따라 포털서비스 제공 업체도 사용자 디바이스 환경에 적합한 모바일 앱 포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포털서비스 광고에 대한 신뢰도나 호감도가 모든 디바이스와 미디어에서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어, 광고 마케팅 실무자들은 이용자의 동기와 니즈를 이해하고 다양해진 기기환경에 따라 효과적인 광고 및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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