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빅블루' IBM이 리눅스 사업에 통 큰 투자를 단행한다.
IBM이 앞으로 5년 동안 리눅스와 관련 오픈소스 개발을 위해 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가 16일(이하 현지 시간) 보도했다. IBM은 이 같은 사실을 17일 중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이 신문이 전했다.
그 동안 IBM은 리눅스 쪽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2000년에도 10억 달러 가량을 투자했을 정도다. 물론 IBM이 리눅스에 많은 관심을 갖는 것은 자신들의 사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그 동안 IBM은 메인프레임에 리눅스를 많이 사용해 왔다. IBM은 또 유닉스 운영체제를 주로 이용했던 파워 서버에도 최근 들어선 리눅스를 많이 활용하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IBM은 10억 달러 중 상당 부분을 파워 서버 쪽에 배정할 계획이다. 파워 서버를 이용하는 시설이나 개인들이 리눅스로 전환하는 작업을 지원하는 데 사용한다는 것이 IBM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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