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폰에 애플 시리와 같은 개인비서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더버지가 12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MS는 윈도폰에서 음성명령에 반응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새 개인비서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코타나라는 코드명으로 진행되고 있다.
윈도폰은 기본적인 음성명령 기능을 제공한다. 코타나는 학습 인공지능을 접목해 기존에 구현할 수 없었던 보다 정확한 답변과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 서비스 중심 단말기 회사로 변신을 약속했다. 코타나는 이 부분에서 핵심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코타나는 윈도폰을 포함해 윈도, X박스원 등에 탑재될 예정이다. 윈도폰에서 코타나가 어떤 식으로 동작하는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MS는 이 기술을 연초부터 시험해왔으며 음성과 같은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날씨, 일정, 문자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개인비서를 구현할 계획이다.
MS는 내년초 이 기능을 윈도폰8.1 버전과 함께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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