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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앰, UHD 위해 '소프트웨어형 셋톱박스' 개발


LG전자와 계약 체결…삼성전자와도 협의 중

[백나영기자] 씨앤앰이 초고화질(UHD) 방송 활성화를 위해 LG전자와 공동으로 H.265·HEVC 규격의 'UHD TV 소프트웨어 셋톱박스'를 개발에 나섰다.

씨앤앰(대표 장영보)은 'UHD TV 소프트웨어 셋톱박스' 개발 착수를 위한 킥오프를 개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회사는 내년 상반기 내에 UHD TV 소프트웨어 셋톱박스 개발을 완료해 UHD 방송과 UHD 주문형 오디오(VOD)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셋톱박스는 셋톱박스 없이 케이블 UHD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형태로 개발된다. 리모콘은 UHD TV에서 제공되는 기본 리모콘을 사용하도록 해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씨앤앰은 지난 8월 LG전자와의 협상을 먼저 마무리하고 본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와도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또 케이블 업계 공동으로 관련표준을 이달 중에 마련키로 하고, 관련정책 등을 정부와 협의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씨앤앰은 이번 소프트웨어 셋톱박스 개발과 별도로 내년 4분기를 목표로 UHD 하드웨어 셋톱박스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며, UHD VOD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기 위한 스트리밍 서버 등 장비 고도화를 함께 추진키로 했다.

씨앤앰은 지난 7월 케이블업계가 공동으로 시작한 세계최초의 UHD 시범서비스를 현재 2개 권역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올 11월까지 17개 씨앤앰 전 권역에 송출할 계획이다.

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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