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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에 정재훈 전 지경부 실장


산업현장 현안 이해 탁월…창조경제 실현에 적합 평가

[정기수기자] 정재훈(사진.53) 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경제실장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제2대 원장에 선임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정재훈 신임 원장을 제2대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1983년 행정고시(26회) 출신으로 상공부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중소기업정책과와 무역정책국, 전자상거래과, 산업기술정책과 등에서 일하면서 R&D 정책 집행과 관련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지식경제부 대변인, 무역정책관, 기획조정실장,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 원장은 기술사업화, 중소·중견기업 애로 해결,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 등 산업현장의 현안에 대한 이해가 뛰어나 창조경제 패러다임 실현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 신임 원장은 오는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리는 취임식 후 업무 현황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한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이날 정경원 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을 신임 원장으로 선임했다.

정 원장은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정보통신부 정보정책과장,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 우정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정보통신(IT)·융합산업 분야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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