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갤럭시 노트3와 함께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스마트 시계 '갤럭시 기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기가옴은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삼성 스마트 시계 '갤럭시 기어'가 2.5인치 사각형 OLED 디스플레이와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할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 기어는 고화질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거의 모든 색상을 보여주며 배터리 수명도 매우 길다. 또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지원한다.
◆NFC·터치·동작·눈동자 인식 기능 지원
삼성전자 전문 블로그 사이트인 삼모바일은 지난 16일 갤럭시 기어에 삼성 엑시노스 4212 듀얼코어 1.5GHz와 말리-400 MP4 GPU, 320x320 해상도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가옴은 갤럭시 기어의 손목시계줄과 버클 부분에 카메라와 스피커가 내장돼 있으며 NFC 기능도 지원한다고 전했다. 갤럭시 기어는 블루투스 4.0 채택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 기어는 눈동자 쪽으로 시계를 움직이면 이를 인식해 전원이 켜지기 때문에 자동 앱 실행이나 배터리 수명 연장이 가능하다. 삼성 스마트시계는 터치와 동작인식 기능도 지원한다. 다만 화면 크기가 작아 글자 입력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기어는 다양한 센서를 갖고 있어 나이키 퓨얼밴드와 같은 웨어러블 컴퓨팅 기기와도 대등한 경합을 벌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가옴이 전망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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