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SPC그룹이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 왕징(望京) 지역에 파리바게뜨를 개점하고 중국 젊은층과 외국인 공략에 나선다.
파리바게뜨 왕징신스지에(望京新世界)점은 116㎡(35평, 24개 좌석) 규모의 카페형 베이커리로 왕징에서 두 번째로 번화한 상권이자 교통의 요충지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지역은 반경 500미터 이내에 1만 세대가 넘는 고급 주택가가 조성돼 있으며 호텔, 사무실 등이 위치하고 있어 인구 밀도가 높은 편이다.
인근에는 이른바 '베이징의 소호'로 떠오르고 있는 '따샨즈(大山子) 798 예술구'도 위치하고 있어 젊은이들이 많이 몰리고 있는 추세다.
파리바게뜨 중국법인 관계자는 "왕징은 베이징의 대표적인 한인 타운이지만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외국인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상권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현재 중국에 120개, 미국 27개, 베트남 12개, 싱가포르 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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