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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00일간의 행복한 동행, 하반기에도 '박차'


"하반기 중장년층 위한 프로그램, 빅데이터 개방"

[허준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행복동행' 경영을 발표한지 100일이 지났다. 지난 100일간 고객과, 사회와 함께하는 경영으로 만족할만한 성과를 냈다고 자평한 SK텔레콤은 하반기에도 '행복동행'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8일 '행복동행'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과학기술과 ICT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동반성장 등 사회의 요구에 적극 부응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회사 측은 '행복동행'이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가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행복동행'은 크게 '고객과 함께하는 행복'과 '사회와 함께하는 동행'으로 나뉜다.

◆고객과 함께하는 행복, 보조금 경쟁 탈피

SK텔레콤은 고객과 함께하는 행복을 천명하며 보조금 위주의 가입자 유치 경쟁에서 벗어나겠다고 발표했다. 요금제 경쟁, 기존 장기 가입자 혜택을 강화해 고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SK텔레콤의 첫번째 행보는 망내 무제한 음성통화 요금제인 'T끼리 요금제' 출시다. sk텔레콤 가입자간 통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한 이 요금제 출시 이후 경쟁사들은 망내·망내외 무제한 음성통화 요금제를 연달아 출시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T끼리 요금제 출시로 경쟁사들도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 진정한 요금제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현재 SK텔레콤의 T끼리 요금제(망내 무제한)와 전국민 무제한 요금제(망내외 무제한) 가입자는 약 450만명까지 늘었다.

또한 SK텔레콤은 '착한기변', '데이터·음성 리필' 등을 도입해 그동안 통신사가 소홀하다고 지적받던 장기 이용고객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착한기변 이용고객은 150만여명, 데이터·음성 리필 이용고객은 160만명이다. 회사 측은 올 연말까지 혜택을 받는 고객이 착한기변은 250만명, 데이터·음성 리필은 53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회와 함께하는 동행, 창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

'행복동행'의 또다른 축인 '사회와 함께하는 동행' 역시 성과를 내고 있다. SK텔레콤은 ICT 기반 창업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베이비붐 세대의 ICT 기반 창업 지원을 위한 '행복창업지원센터'를 지난 7월 오픈했다. 10개 팀이 선정돼 본격적인 인큐베이팅 과정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은 최종 선정된 10개 팀에게 창업을 위한 공간을 6개월간 무상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후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 창업, 초기정착까지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실질적이고 통합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도 활발히 진행중이다. 지난해 9월 서울 광진구 중곡동 소재 중곡제일시장을 시작으로 올해 5월에는 인천 신기시장까지 자생력 강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는 전통시장에 각종 ICT 솔루션 및 고객 DB 마케팅을 적용해 방문 고객을 확대하고 젊은 시장 문화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 4천300여명에 달하는 여성 상담원 업무 계약직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을 발표했다. 또한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올해 총 350명 규모의 경력단절 여성도 채용할 예정이다.

이미 약 250명의 경력단절 여성이 SK텔레콤 고객센터에서 상담사로 일하고 있다. 이들은 가사·육아 등을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일 4시간(주20시간)을 근무하는 시간제 상담사로 일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행복경영' 박차

SK텔레콤은 하반기에도 '행복동행'을 경영활동의 핵심 가치로 삼고 고객가치를 제고하고 사회와의 동반성장에서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회사의 핵심 역량 및 자산을 공유·개방하는 빅데이터 허브를 3분기 중 오픈한다. 정부의 공공데이터 개방에 따른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창의적 신규 비지니스가 자생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50~60세 중장년층 이용고객의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한 프로그램, LTE 및 LTE-A고객의 다양한 데이터 이용패턴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도 3분기 내에 선보인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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