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알뜰폰 서비스 사업자인 SK텔링크(대표 박상준)가 자동차보험상품과 통신요금제를 결합할 경우 자동차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상품을 13일 출시했다.
SK텔링크는 롯데손해보험과 제휴를 맺고 자동차 보험료와 휴대폰 요금제를 결합한 '롯데인스 마일리지 요금제'를 내놨다. 이 요금제는 알뜰폰을 이용하는 고객이 SK텔링크 7Mobile의 제휴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매달 휴대폰 이용 기본료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포인트로 적립해 '롯데 하우머치 자동차보험'의 보험료를 해당 적립 포인트만큼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롯데 하우머치 자동차보험' 고객이 SK텔링크 7Mobile 서비스의 기본료 1만5천원의 제휴 요금제에 가입하면 해당 고객은 매달 기본료의 10%를 적립하게 되며 적립된 금액은 추후 롯데 하우머치 자동차보험료 결제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SK텔링크는 이번 요금제는 가입자만 뿐 아니라 직계 가족인 미성년 자녀도 마일리지가 적립되기 때문에 1년에 50만원정도 보험료가 지출된다고 가정했을 경우 통신비로 쌓인 마일리지를 활용해 보험료를 10만원 가량을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입절차 역시 본인이 직접 웹사이트(lotte.sk7mobile.com)와 전화(1599-8277)를 이용하도록 해, 대리점을 통해 가입하는 것보다 유통마진을 줄였다
아울러 SK텔링크는 이번 결합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월 1만5000원에 SK텔링크가 자체 수급한 알뜰폰, '제로폰'을 별도의 추가비용없이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제로폰은 SMS, MMS, 라디오, MP3, 블루투스, 카메라 기능 등 필수기능을 지원하는 피처폰이다.
SK텔링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 선보인 제로폰이 이름 그대로 가입비, 유심카드 비용 및 약정 제로(0), 통신비 부담 제로라는 뜻처럼 인기를 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텔링크는 저렴한 휴대폰을 약정 없이 사용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나 스마트폰 때문에 공부에 방해되는 학생, 수험생, 레저용으로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SK텔링크 김웅기 성장사업본부장은 "업계 최초로 보험과 휴대폰 요금제를 결합한 상품 출시를 통해 알뜰하고 합리적인 상품으로 고객에게 큰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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