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차세대 아이폰 9월10일 공개한다

[안희권기자]애플이 차세대 아이폰(가칭 아이폰5S)을 다음달 10일 발표할 것으로 드러났다.

올싱스디지털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애플이 아이폰5S 등을 포함한 신제품 발표행사를 9월10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롭게 디자인을 바꾼 iOS7 최신 버전이 공식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애플이 기존 아이폰5와 모양이 비슷한 아이폰5S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5S는 듀얼 LED 플래시를 장착한 카메라와 더욱 빨라진 애플칩, 그리고 어센텍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한 고성능 스마트폰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에서 저가형 아이폰(가칭 아이폰5C)이 공개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플은 플라스틱 소재를 이용한 아이폰5C를 기존 모델보다 다양한 색상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폰5C가 출시될 경우 동남아 등 신흥시장에서 애플 시장 점유율이 크게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5 발표행사를 9월12일에 가졌다. 올해 행사가 열리는 9월10일은 아이폰5 이전에 애플이 차기모델을 발표하던 일정이었다. 따라서 행사 일정이 예전으로 다시 돌아간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