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기주)이 해외 보안기업인 맥아피(McAfee)와 사이버보안 위협의 탐지정보 공유 및 대응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KISA 측은 국경을 초월하면서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보안 위협 정보 공유의 폭을 한층 더 넓히고자 이번 MOU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에 따라 맥아피의 보안 위협 탐지 정보를 KISA에 도입하고 네트워크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파일, 웹, 이메일 등을 포함한 위협 요소를 점검해 실시간 사이버 위협 탐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맥아피와 KISA는 글로벌 사이버공격에 공동 대응하고 기술교류 및 전문교육 프로그램 운영, 한국 관련 보안사고 정보에 대한 상호 검증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기주 KISA 원장은 "지난 6월 글로벌 보안기업인 파이어아이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한 데 이어 이번 맥아피와의 업무협약으로 KISA의 실시간 사이버보안 정보 수집 채널의 다양화와 탐지능력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보안기업과의 공조를 확대해 우리나라의 사이버보안 수준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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