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전국 LTE-A 서비스 한 달 앞당긴다

[정미하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오는 30일부터 서울 전역과 6대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 84개시 중심가에서 LTE-A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조속한 LTE-A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요구로 예정보다 한 달 먼저 84개시 중심가에서 LTE-A 서비스를 개시한다"며 29일 이같이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LTE-A 망 구축전략을 지역별 순차 구축에서 전국 동시 구축 방식으로 전환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연말까지 총 3만2천식의 LTE-A 기지국을 구축해 84개시 내에 LTE-A 서비스 가능지역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전국 300여 대학가에서도 LTE-A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SK텔레콤 권혁상 네트워크 부문장은 "SK텔레콤은 2배 빠른 LTE-A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자부심으로 향후에도 차별화된 서비스 품질을 지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LTE-A를 상용화한 지난달 26일 서울 전역과 41개 중심가에서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지난 15일 부산·대구·광주·울산·전주·제주 중심가에서 LTE-A 서비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