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이 3차원 센서 기술 업체 프라임센스를 인수하려는 가운데 인텔이 이스라엘 동작인식 업체를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버지는 긱타임 보도를 인용, 인텔이 동작감지 기술업체 오멕(Omek)을 4천만 달러에 인수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퀄컴도 오멕을 인수하려 했으나 이를 손에 넣은 것은 인텔이었다.
인텔은 연말에 선보일 인터넷TV 서비스용 셋톱박스에 동작인식 기능을 접목하기 위해 이 업체 인수를 추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텔 TV 이용자가 리모콘없이 손동작으로 TV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려는 것.
오멕은 전자제품, 자동차, 비디오게임기, 카지노 등 다양한 용도에 맞춘 동작인식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이 기술은 사람의 움직임을 센서로 감지해 그 데이터를 컴퓨터에서 불러올 수 있도록 해준다.
오멕 기술은 마이크로소프트 키넥트나 닌텐도 위와 마찬가지로 먼 곳의 움직임을 감지한다. 오멕은 근거리에서 작동하는 PC용 동작인식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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