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박수용)과 공군(참모총장 대장 성일환)은 11일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IT역량지수인 'TOPCIT(Test Of Practical Competency in IT)'의 군 활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TOPCIT는 IT전공자와 산업 종사자가 직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데 요구되는 IT역량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평가하기 위한 시험이다. 2013년 하반기까지 시범과정을 거친 뒤 2014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MOU 체결은 국가 IT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확대하고 공군의 IT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공군 측은 "항공우주 분야 소프트웨어 국내 개발 활성화와 정보통신 요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IT 실무역량 진단 및 평가체계(TOPCIT)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또 소프트웨어 특성화 대학 졸업생을 공군 장교 복무자로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공군은 정보통신 인력 선발 특별전형을 확대해 IT 인재 양성 대학 졸업생의 IT 전문직위 복무를 유도하고 정보통신 장교 인력채용시 TOPCIT 정기평가 점수를 반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공군에 IT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TOPCIT 교육용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공군 간부 및 군무원의 TOPCIT 정기평가 응시료를 무료화하기로 합의했다.
박수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협력 체결이 IT 기반의 공군력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성일환 공군참모총장은 "공군의 노하우와 체계적으로 양성되는 IT 전문인력의 융합이 국가 IT 역량을 강화하고 항공우주분야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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