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민주당 장병완 정책의장은 11일 고위정책회의에서 정부의 금강산 관광 재개 실무회담 개최 거부는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장병완 정책의장은 "한반도 평화를 여는 열쇠라고 할 수 있는 금강산 관광 중단이 오늘로 꼭 5년째 되는 날"이라며 "금강산에 투자한 우리 기업들과 강원도 고성 주민들 막대한 손실을 입었고, 감당이 불가능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장 정책의장은 전일 정부가 금강산 관광 재개 실무회담 개최를 거부한 것과 관련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구축하겠다는 박근혜 정부가 금강산 재개를 거부한 것은 납득할 수없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남북평화체제의 구축 및 금강산 투자 기업과 고성 주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서라도 하루 속히 금강산 관광 재개 실무회담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고통받고 있는 기업인들과 주민들의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고, 남북경협 손실보장법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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