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포르쉐는 올 상반기에 세계적으로 8만1천500대를 판매, 판매량이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포르쉐는 지난달에도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한 1만4천300대를 판매하며 신장세를 이어갔다.
상반기 판매 실적은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아시아태평양·아프리카·중동 지역에서는 전년동기 대비 25.2% 증가된 3만400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어난 1만8천300대를, 미국 시장에서는 30% 증가된 2만1천300대의 차량을 팔았다.
특히 스포츠카 부문이 눈에 띄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만 전년 대비 10%가 증가한 1만5천834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미드십 엔진의 박스터와 카이맨 모델 라인업은 전년동기 대비 약 3배 증가한 1만2천886대가 판매됐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카이엔도 전년동기 대비 22% 늘어난 4만2천354대라는 판매 기록을 세우며 실적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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