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성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내년 10월 부산에서 개최하는 '2014 ITU 전권회의'의 공식 로고를 개발·확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로고는 국민들이 ITU 전권회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의미와 특징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것으로, ICT 올림픽이라 불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의 현대성과 글로벌 지향성, 혁신성 등을 잘 나타낼 수 있도록 제작됐다.
2014 ITU 전권회의 로고는 5가지 색의 리본으로 구성돼 있으며 악단 지휘자의 지휘봉 움직임을 형상화한 이미지다.
미래부 측은 이에 대해 전권회의가 언어와 표식이 다른 ITU 5개 지역(미주, 서유럽, 동유럽,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세계인이 자유롭고 원활하게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의 발전을 위한 자리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로고는 상하 기준점으로부터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선의 형태를 활용해 다양한 ICT 분야 의제가 활발히 논의되는 전권회의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우리나라의 전통색(적,황,흑,청,녹)을 활용해 한국이 전권회의 개최국으로서 글로벌 정책 결정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함을 나타냈다. 전파의 역동적인 파동을 소재로 제작한 이번 ITU 전권회의 로고는 전 세계의 소통을 통해 조화로운 ICT의 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전권회의를 상징화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7월중 오픈할 홈페이지에서 고정된 이미지가 아닌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선으로 구성된 로고를 볼 수 있다"면서 "ITU 사무총장 역시 전세계 193개 회원국 ICT 최고위 리더들이 모이는 전권회의의 취지와 의미를 한국의 전통 요소를 활용하여 혁신적으로 표현한 것에 크게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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